크리스마스 분위기 넘치는 한인 문화 공연
오는 성탄절(25일)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한인 문화 공연이 열린다. 애틀랜타 지역 한인 예술인들로 이뤄진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Soom Soloist Ensemble, 감독 김지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스와니에 있는 컨펙션 베이커리 앤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윈터 원더랜드 위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 김지연 감독은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민 생활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지역 한인들이 일년 중 감사와 기쁨, 평화와 나눔이 가장 넘치는 이때를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성인 40달러, 12세 이하 15달러이며 수익금 일부는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저소득가정 자녀의 급식비 지원 및 희귀병 어린이 환자를 돕는 데 사용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인타운에서 공연한다 "아무래도 콘서트, 음악회 등을 즐기려면 다운타운에 가야 하는데 시간 내서 방문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굳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장소를 골랐다." -특별히 빵집을 고른 이유는 "음악회장이 아닌 곳에서 음악회를 만들어 내려고 애썼다.(웃음) 한인 타운에서도 충분히 품격 있고 감동 있는 무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다. 그랜드 피아노와 조명 등 모든 세팅을 갖춘 완벽한 무대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 7월에 '클래식 음악으로 함께 즐거워하자'는 콘셉트로 브런치 콘서트 '아페리티프'를 개최했는데 호응을 얻었다. 윈터 원더랜드는 그 두 번째 공연이자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의 네 번째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협주곡 '크리스마스 콘체르토'부터 현대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곡인 '윈터 원더랜드'와 영화 스노우맨 주제곡 '워킹 인 디 에어' 등 다양한 장르의 캐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 본 공연이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준비한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사랑하는 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 소개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김, 이지행, 첼리스트 알렉시스 리, 엘레인 경아 신, 플루티스트 박한별, 피아니스트 김선희, 이상희, 소프라노 김지연으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의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지난 6월 창단 이후 독창적이고 다양한 콘셉트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애틀랜타 한인 사회와 미국 음악계가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많은 한인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순간의 찬란한 기쁨을 음악을 통해 나누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 조지아를 고향 삼아 역동적인 삶을 사는 오늘의 코리안 아메리칸에게 자부심과 위로를 주는 음악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 많은 애정과 성원 부탁드린다." ▶웹사이트= https://soomse.com/2021/11/19/winter-wonderland 주소= 8020 McGinnis Ferry Rd Suite 110, Suwanee, GA 30024 문의= 470-557-6490 배은나 기자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 콘서트 한인 문화